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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less conversations in my mid

내가 다 잘못한 거야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을 나한테 물어 - I miss you everyday, all day But I can't say that Cause you don't want me to be your lover And to you, A friend is just a person who contacts Even if I don't mean it that way, to you it seems uncomfortable love for "lovers" - 난 별로 좋은 인간이 아니고 넌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행복해져야 하니까 그래서 일부러 더 깊이 들어가지 않았어 알고 있었어 난 감이 나쁘지 않은 편이거든 다 알고 좋아했어 그야 내가 변수를 만들었으니까 - 그래, 너를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

일기 2024.04.20

20240416

내가 싫으면 놓아도 돼 잡지 않을게 너를 영원히 좋아할 거야 넌 이미 내 마음 속 특별한 공간에 들어와있으니까 계속 노력할 거고 근데 내 시도가 너를 힘들게 하는 건 싫어 그러니까 힘들면 가도 돼 끝을 공표해도 돼 본성은 숨길 수가 없는 거지 드러나게 되어 있고 영혼이 불에 튀겨지고 있는 것 같아 이해해 그럴 에너지조차도 없었다는 거니까 그래도 내 얘길 들어주려고해서 고마워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 안 하고 표현 안 한다는 애가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였다면 그 믿음과 기대의 크기를 가늠하기가 자신의 멸망을 목도하고 졸도하는 것보다야 약간의 술로 위안을 삼고 하루를 이어붙일 수 있다면야 값싸고 손 쉬운 약 아닌가 어차피 약도 약한 독인데

일기 2024.04.17

20240416

너는 이미 그때 끝냈던 거겠지 이미 다 이 감정들을 거쳐갔고 마음 정리를 했고 마지막으로 뭔가를 주고 끝났겠고. 그런데도 가끔 생각이 나서 연락해 보는데 변한 게 없고 역시나 실망만 하고 이제 남은 미련의 미련도 다 털어버리고 진짜 간 거겠지 나는 이렇게 느리구나. 사실은 몰랐던 게 아니야 모르고 싶었어 그렇지만 진심이 아니었던 적은 없었어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 그래, 너는 안정을 찾을 때까지 달리기를 멈출 수 없겠지

일기 2024.04.16

20240414

너한테 나란 인간은 없었어 나한테 말하거나 묻는 것처럼 보여도 너를 말하거나 네가 어떻게 인식되는지 반응을 보는 것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네 변덕에 일관된 태도는 그거 하나였지 아니, 그게 원래 마인드였기 때문에 변덕스럽게 보이는 행동이 나온 거겠지 너한텐 너의 "생각"밖에 없어 넌 반응밖에 보지 못하지 물론 진심이었겠지 그렇지만 가볍고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이유는 상처 때문이겠지 근데, 정신병이 있다거나 상처를 받았다고 다 다른 사람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지는 않아 그래서, 너랑 같이 있을 때면 난 항상 우울하고 외로웠던 거야 너에게 내 마음을 허락하고 널 사랑하려 했던 내가 바보 같아

일기 2024.04.14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마음이 차가운 사람이라 눈물이 메마르고 아픔이 없기에 슬퍼하는 법을 모르고 그저 무던한 사람이라 화를 내는 일이 없고 외롭지 않아서 홀로 남겨진 게 아니야 사랑을 하면 아프니까 또 괜한 기대를 하면 서운하니까 언젠간 나를 주저앉게 할 테니까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짓게 할 테니까 매일이 따분한 사람이라 함께 웃는 법을 모르고 아픈 이야기가 없어서 속으로 삼키는 게 아니야 이러다 보면 무뎌지니까 또 괜히 가슴이 뛰면 겁이 나니까 언젠간 너도 아픈 이야기가 될 테니까 마음을 스쳐갈 뿐이니까 잠 못 이루며 그리던 한 편의 드라마도 나를 따뜻하게 감싸던 그날은 이제 없으니까 또다시 꿈을 꾸면 안 되니까 세상의 모든 아픔을 감당할 수 없으니까

music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