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40414

monstrum 2024. 4. 14. 18:37

너한테 나란 인간은 없었어

나한테 말하거나 묻는 것처럼 보여도

너를 말하거나 네가 어떻게 인식되는지 반응을 보는 것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네 변덕에 일관된 태도는 그거 하나였지

아니, 그게 원래 마인드였기 때문에 변덕스럽게 보이는 행동이 나온 거겠지

 

너한텐 너의 "생각"밖에 없어

넌 반응밖에 보지 못하지

 

물론 진심이었겠지

그렇지만 가볍고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이유는 상처 때문이겠지

근데, 정신병이 있다거나 상처를 받았다고 다 다른 사람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지는 않아

 

 

그래서, 

너랑 같이 있을 때면 난 항상 우울하고 외로웠던 거야

 

너에게 내 마음을 허락하고

널 사랑하려 했던 내가 바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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