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40425

monstrum 2024. 4. 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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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상황, 환경이 만드는 거고
어떤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그 주변 환경이 어떠하다는 걸 반증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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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문맥과 맥락, 뉘앙스를 다뤄야 하고
직접적이기만 할 필요도 없고 뜻을 살려서 의역할 때도 있지

그런 방식에 익숙해지다 보면 문장, 단어 속에 뜻을 숨기게 되는 거겠지

굳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뜻을 캐내지 않아도 뜻이 보이게 될 거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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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당연한 거야
네가 한 말은 네 입장에선 다 맞았던 거야
그냥 난 그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었던 거고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의도를 파악하는 힘이 많이 떨어졌어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널 받아들이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마음처럼 되질 않네
지금 내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런 것 같아
내가 정리되고 나면 너를 잘 볼 수 있을 것 같고, 너를 잘 보고 싶어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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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단면만 보고 속단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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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하는 게 소용없으니까

마음은 계속 자라나겠지 속절없이

근데 소용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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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never felt safe, comfortable around you

Because you judge and evaluate people
and you put people into your boxes of your thoughts
And it'll never gonna be changed.

I feel like I'm stuck in a box, made by you, like a tiny hamster
which can be played with whenever you want, however you want

I feel like I'm being tested, without any preparation, not knowing anything

그래도 알면서도 걸어갔어 그 게임 속으로
그래도 네가 좋았으니까

Now I don't know, I'm not sure I like you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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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네 마음속에 내 자리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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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날 개처럼 생각하면 편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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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척하는 게 아니라 진짜 모른다고
모르는 척하는 게 아니라 진짜 몰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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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같이 있느라 접었는데
네가 갔으니 이제 나도 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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