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Madrugada - call my name

monstrum 2024. 4. 26. 00:46


오늘밤 내 방으로 들어와
가물어가는 빛 아래 옷을 벗어
너를 기다려온 곳에서
그게 요즘 내가 하는 전부야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면
기적의 땅으로 가는 표가 되겠지
내 이름을 부를 때면
너의 이름을 내 손등에 새겨

이 겨울은 너무도 길었어
다른 누구를 마주친 적도 없고
그러나 봄은 왔고 모든 것이 새롭지
너와 함께 잠들고부터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면
기적의 땅으로 가는 표가 될 거야
내 이름을 부를 때면
내 손등에 네 이름을 찍어

깨어 누워있을 때면
두려움과 경이의 꿈이 눈앞에서 춤을 추고
이것이 정말 내 운명이었던가
이 얼마나 뜻밖의 즐거움인가
너를 언제쯤 다시 보게 될까?
손바닥에 놓인 선은
사랑처럼 깊고 붉게 흐르고
네가 넘어질 때면 날 데리고 가

네가 내 이름을 부르면
기적의 땅으로 가는 표가 되고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면
네 이름을 내 손등에 새겨

내 삶에서 한 번만이라도
내가 가진 것이 충분한지 알고 싶어
각자의 시간을 갖게 되는 거겠지
모든 걸 깨닫게 되는 순간일 거야
언제 서야 널 다시 보게 될 수 있을까
끝나지 않았어, 끝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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